과일이나 채소로 만든 건강즙은 건강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소비자들의 필수품이 됐다. 2015년 식품의약안전처 원료별 생산량 기준에 따르면 건강즙 시장은 약 1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약'이 되는 간편한 건강즙도 잘못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다. 올바르게 마시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자. 건강즙은 물과 함께 고온으로 가열한 뒤 즙을 짜내거나, 물에 넣어 성분을 우려내는 방식으로 만든다. 때문에 소화 부담도 적고, 먹기도 간편하며 영양소 흡수 속도도 빠르다. 마, 양파 등 향이 강해 먹기 힘든 재료도 꿀이나 설탕 등을 첨가해 쉽게 먹을 수도 있게 만든다. 껍질이나 씨앗 등 보조 재료를 넣어 섬유질과 미네랄의 섭취도 고체 상태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액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