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피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기상청의 2020년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 기온인 23.6도보다 약 0.5~1.5도 오를 예정이라고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 모공을 막게 되면서 여드름이 늘어나게 된다. 이 시기에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피부 노화가 촉진되기 쉽다.
특히 요즘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 환자가 많아졌다. 마스크 내부의 온도와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보니 예전보다 더 많은 이들이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겪고 있다.
건강한 피부 온도는 섭씨 31도 전후인데 한여름에는 피부 온도가 섭씨 43도까지 증가하게 된다. 우리의 체온이 섭씨 1도 상승하면 피지 분비는 10%씩 증가한다. 이로 인해 모공이 넓어지고, 여드름은 물론 각종 피부 트러블과 노화를 촉진시킨다. 이러한 마스크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예방법이 있다.
1. 메이크업 최소화하기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다 보면 숨쉬기 답답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피부도 쉽게 지친다. 거기에 모공을 꽉 막는 두꺼운 메이크업까지 하고 있으면 피부가 숨 쉴 틈이 사라진다. 온도가 상승하며 땀에 녹은 화장품까지 뒤섞이며 세균 증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화장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2. 축축한 마스크 피하기
마스크를 오래 착용할시 자연스럽게 내부에 습기가 차 피부 트러블의 주 원인이 된다. 평소 마스크 착용 후, 1시간 기준으로 10분 정도는 마스크 내부를 환기해주는 게 좋다. 또한 마스크가 피부에 쓸리지 않도록 어느 정도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피부 건강을 위해 가급적 마스크를 자주 교체해 주는 게 좋다.
3. 여드름 부위 진정시켜주기
마스크로 인해 트러블이 난 상태라면, 여드름 패치를 붙여주는 게 좋다. 여드름 패치를 선택할 때 다음의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우선 살리실산은 막힌 모공을 청소하며, 항염, 각질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티트리 오일은 피부 염증을 완화해, 여드름균 자체를 죽인다. 이러한 성분이 함유된 패치를 붙여 여드름 트러블과 마스크 사이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4. 손소독은 물론! 외출 후 꼼꼼히 세안해주기
규칙적인 손소독은 필수이며, 마스크 안쪽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 체액 분비로 모공이 넓어지기 쉽다. 그러므로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약산성 제품을 선택해 클렌징 해주는 게 좋다. 세안 후에는 물기를 제거한 후,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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