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림프 마사지 방법과 주의점!

 

림프 순환이 중요하다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아침마다 얼굴이 퉁퉁 붓거나 염증이 쉽게 낫지 않는다면 림프 순환이 정체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림프는 몸 안에서 림프관을 타고 흐르면서 조직 간에 필요한 물질을 전달하거나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조직 내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심지어 암세포까지도 걸러주는 필터 역할까지 한다. 즉, 몸의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런 림프가 제대로 흐르지 않고 꽉 막힌다면 피로 누적은 물론이고 염증이 생겨나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이때 간단한 림프 마사지만으로도 노폐물이 쌓인 림프샘의 순환을 도울 수 있다. 

 

 

◇ 얼굴 
얼굴에는 림프관이 촘촘하게 퍼져 있다. 얼굴에 퍼져있는 림프절을 마사지해 주면 아침마다 퉁퉁 붓는 얼굴 부종을 해결하고,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다. 관자놀이, 귀 앞, 귀 아래, 목 등을 마사지해준다. 특히 귀 뒷부분과 목에는 '노폐물 청소부'라고 하는 림프절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엄지손가락, 주먹 등으로 꼼꼼하게 눌러주면 좋다.

◇ 겨드랑이 
공을 어깨에서 겨드랑이 쪽으로 굴려주고, 팔뚝의 셀룰라이트 부분을 공을 이용해 압력을 주면서 굴려준다. 겨드랑이에 공을 끼우고 팔을 양옆으로 흔들며 겨드랑이 림프절을 자극해주는 방법도 있다. 

 

이것은 겨드랑이의 림프절을 자극할 뿐 아니라 팔뚝 살을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이다. 혹은 한쪽 팔을 들어 반대쪽 귀를 잡고, 겨드랑이의 움푹 팬 부분을 주먹을 쥐고 가볍게 두드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다리
복숭아뼈에서 7cm 정도 위, 손으로 만졌을 때 다른 부위보다 들어가 있는 부분이 삼음교혈이라고 한다. 이 부분을 꾹꾹 눌러가며 마사지하면 된다. 발목 주위, 복숭아뼈를 중심으로 하는 마사지는 하체 부종 제거에 효과적이다. 아킬레스건부터 종아리 근육까지 잡아당기는 느낌으로 쭉 올라가며 마사지를 해주고, 종아리 비복근을 공으로 꾹꾹 눌러주거나, 무릎 위에 올려 눌러주고 꾹꾹 문질러준다.

 

 

◇ 서혜부
서혜부는 아랫배와 허벅지가 이어지는 부분이다. 겨드랑이와 함께 림프절이 모여 있는 부분으로, 하체 부종 제거에 도움이 된다. 손바닥이나 도구를 이용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천천히 두드려주고, 5초 정도 꾹 눌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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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쇄골 
검지와 중지를 이용하여 검지는 쇄골 바로 위, 중지는 아래 부위를 누른 후 좌우로 지압하듯 왔다 갔다 움직이며 쇄골 가운데 부분부터 끝부분까지 왕복한다. 왼쪽 쇄골은 오른손으로 오른쪽 쇄골은 왼손으로 한다.

 

 

◇ 림프 마사지할 때 주의점 
질병의 원인으로 인해 림프부종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림프 마사지를 삼가야 한다. 혈전이나 종양 때문에 림프관이 막혔거나, 림프관에 염증이 생겼을 때가 대표적이다. 이때는 함부로 마사지를 하면 안 된다. 

림프 마사지를 해도 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구별하려면 부종이 한쪽에만 일어나는지 보면 된다. 부종이 한쪽 팔이나 다리에만 생기면 혈전이나 종양 때문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검사를 받고 부종의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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