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각종 영상 미디어와 스마트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눈에 통증이 느껴져도 단순한 컨디션 난조로 여긴 채, 약국에 들러 안약을 사는 것으로 불편함을 해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눈은 매우 예민한 신체 기관 중 하나로 작은 변화에도 쉽게 자극받습니다. 보이지 않는 먼지는 물론이고 수면 부족이나 피로함 등 내적인 요인에도 섬세하게 반응합니다. 그렇기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들어서 갑자기 눈에 통증이 생긴다거나, 앞이 잘 안 보이고 눈부심이 심하다면 포도막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포도막은 무엇일까요? 포도막은 눈을 둘러싼 3개의 막 중, 중간막인 홍채, 모양체, 맥락막이 띠를 이루는 포도 껍질과 같이 생긴 막을 뜻합니다. 바로 이 부분에 생기는 염증을 나타냅니다.
포도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충혈, 눈물, 눈부심, 시력 저하, 비문증(망막에 그림자를 드리워서 마치 눈앞에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증세) 등이 있으며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의 감염성 원인과 수술, 외상, 종양으로 인한 비감염성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망막과 유리체에도 염증이 생기기 쉽고, 염증이 장기화되면 백내장, 망막이상, 유리체 혼탁, 녹내장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포도막염은 염증이 생긴 부위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앞 포도막염은 눈앞 쪽, 홍채나 섬모체에 염증이 생긴 경우로 통증과 충혈, 눈부심, 시력 저하가 급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포도막염은 염증이 유리체 및 망막 주변부에 발생한 경우로 시력이 떨어지고 눈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반면 뚜렷한 증상 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뒤 포도막염은 망막, 맥락막, 시신경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충혈의 정도나 통증은 다른 위치에 비해 덜하지만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의 중간 부위인 황반이나 시신경의 염증으로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재발률도 가장 높습니다.
단순 눈병이나 결막염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포도막염, 실제로 가벼운 눈병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다가 지속하는 통증에 안과를 찾은 후에야 병명을 진단받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 속히 전문가를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더불어 포도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스트레스를 줄이고, 술, 담배 등을 피해 면역력을 높이는 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눈 건강에 관심을 두고 각별히 주의해주어야 우리의 소중한 눈을 지킬 수 있습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매 예방법 5가지, 실생활에서도 충분히 관리 가능해요! (0) | 2020.07.14 |
---|---|
잠잘오는법 4가지! 숙면을 위해서는 뭐가 필요할까요? (0) | 2020.07.13 |
위장에 좋은 음식으로 소화력 올리고, 건강 지키고! (0) | 2020.07.10 |
하루 물 섭취량 계산법!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 (0) | 2020.07.10 |
얼굴 붓기 빼는법? 보다 날렵한 턱선을 위하여! (0) | 2020.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