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제거, 원인을 먼저 알아야겠죠?

 

구취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입속에 서식하는 세균입니다. 수면 상태일 때는 침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 속에도 세균이 많이 증식하게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아침 입냄새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양치를 통해서 입냄새 제거가 가능한데요. 

양치 습관도 중요합니다. 양치를 하고 나서도 여전하다면, 입안을 잘 헹궜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치약 속에 들어있는 계면 활성제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입안을 충분히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 산이 강한 식음료를 섭취하고 나서는 입안을 물로 먼저 충분히 헹구고, 1시간 텀을 두고서 양치하는 것이 좋은데요. 산성에 의해 부식된 치아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소 칫솔은 부드러운 것으로 사용하는 게 좋아요. 

일반적으로 입냄새 원인은 ‘혀’인 경우가 많습니다. 혀 뒤쪽 부분에 많이 서식하는 세균이 설태에 포함이 된 단백질, 펩타이드를 분해하며 냄새를 만듭니다. 이럴 때 입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혀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혀를 먼저 부드럽게 긁어준 뒤에 물로 헹궈내면 됩니다. 하루에 한두 번 정도 사용해주면 좋습니다. 

 

 

혹시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가 많은가요?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면 입 속이 훨씬 건조해져서 침이 마르게 되므로 구취가 생기기 쉽습니다. 침은 음식 찌꺼기, 산, 구강세균 억제, 구취를 없에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입냄새 제거에 좋은 식음료는 녹차, 사과, 깻잎, 김, 요거트 등입니다. 녹차에는 플라보노이드 라는 성분이, 사과에는 폴리페놀이, 깻잎에는 페릴라 알데히드와 페릴케톤 등의 성분이, 김에는 피코시안이, 요거트에는 유산균이 입냄새 원인을 없애주어 구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여러 질병들도 입냄새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역류성 식도염, 위염, 편도결석, 편도염, 과민성장증후군, 간질환, 당뇨병, 신장병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구강 위생 상태나 잇몸 상태가 괜찮은데도 구취가 계속된다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런 경우 입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원인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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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 하는 경우 코로는 호흡하기 힘들어지므로 입으로 숨을 쉬거나, 마스크를 재사용하거나, 안쪽을 손으로 만지거나 하면 입안에 세균 감염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편도 결석과 편도염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편도염이 발생한다면 초반에는 목이 건조하고 연하통, 연하곤란, 발열, 이통,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편도 또한 붓게 되어 크기가 커집니다. 비염이나 부비동염 등으로 인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편도염이 자주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편도염을 예방해야 입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물을 마시기 힘들다면, 미지근한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커피나 녹차 등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목을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하고, 배·생강·도라지 등 목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권장됩니다. 공기가 건조할 경우 목의 통증을 자극하기 때문에 가습기를 가동시키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