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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로 알 수 있는 질환? 체크리스트!

데일리 정보 2020. 7. 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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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건조해져 나는 입냄새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충치, 치주염 등 구강질환도 흔한 원인입니다. 그러나 구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계속 냄새가 나거나,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난다면 특정 질환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우선 입냄새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양치를 해도 입안이 금방 텁텁해진다. ▲밀가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 ▲양치를 할 때 헛구역질이 난다. ▲눈이 쉽게 충혈되고 뻑뻑해진다. ▲콧물이 목뒤로 넘어간다.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한 성격이다. ▲무리한 체중 감량을 시도한 적이 있다. ▲평소 설태가 두껍게 많이 낀다. ▲입안이 마른다. ▲평소 속이 더부룩할 때가 많다. ▲알코올 섭취를 많이 한다. ▲속이 쓰릴 때가 많고 신물이 가끔 올라온다. ▲변비 혹은 설사가 자주 생긴다. ▲아침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 ▲반복적으로 구내염이 생긴다. 


몇 가지가 본인에게 해당되는지 체크해보면 된다. 위의 17가지 항목 중 3개 이하의 항목에 해당된다면 안심해도 되지만, 9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와 다른 입냄새로도 질환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단내 또는 과일 냄새=입에서 단내가 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극히 드물게 당뇨병을 심각한 상황까지 방치하면 입에서 과일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 중 하나인 '케톤산혈증'이 생긴 것으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응급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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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달걀 냄새=달걀 썩는 냄새는 간경화 등 간 질환이 심한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간 질환이 진행되면 여러 독성물질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합니다. 독성물질이 전신을 돌면서 폐로 들어가면 입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주로 냄새를 일으키는 물질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암모니아'와 각종 영양분 섭취를 통해 만들어지는 '황화합물'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냄새=위장의 내용물이 위산과 함께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입 냄새와 함께 속이 쓰리고, 시큼한 맛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입 냄새를 줄이려면 식사 후 바로 눕거나, 과식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 알코올 섭취도 최대한 피한다. 음식물 냄새는 소화불량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암모니아 냄새=만성 콩팥병으로 인해 소변을 통한 노폐물 배출 기능이 저하된 것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에서 맡아본 암모니아 냄새가 납니다. 체내 요소를 소변으로 배출하지 못하면, 체액을 통한 배출이 증가합니다. 타액에서는 암모니아 형태로 배출됩니다. 이 밖에 급성 콩팥 손상, 탈수, 알코올·단백질 과다 섭취도 암모니아 구취를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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