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잘못된 자세가 병을 키운다?!

데일리 정보 2020. 6. 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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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하는 자세 중에는 건강에 해로운 것이 많습니다. 특히 현대인은 움직이는 시간보다는 앉거나 서 있는 등 한 가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세가 안 좋으면 척추나 골반 등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 잘못된 자세는 심한 통증이나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자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쪼그려 앉기
주부들은 흔히 쪼그려 앉아 걸레질과 같은 집안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잘못된 자세로, 쪼그려 앉는 것은 척추나 무릎에 압박을 줘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불러옵니다.

장시간 압박을 받은 뼈나 인대가 붓게 되면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신경까지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부기로 인해 척추관(척추 중앙으로 신경이 지나는 통로)을 좁아지게 만들면서 각종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집니다. 

 

 

쪼그려 앉아서 작업을 하게 되면 무릎 등 하체로 몸무게의 약 9배에 달하는 하중이 전달됩니다. 따라서 되도록 쪼그려 앉아서 하는 작업을 삼가야 하는데, 보통 걸레질할 때 많이 하는 자세이기 때문에 막대걸레 등을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손빨래할 때도 되도록 바닥보다는 세면대에서 하는 것이 무릎 건강에 좋습니다. 

 

 

2. 양반다리와 팔자걸음
양반다리는 한쪽 다리가 위로 향하고, 반대쪽 다리는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골반이 비대칭적으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골반이 옆으로 벌어지고 무릎이 바깥으로 향하기 때문에 O자형 다리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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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걸음도 양반다리와 마찬가지로 골반을 벌어지게 하는 잘못된 자세입니다. 팔자걸음으로 걸으면 엉덩이뼈가 바깥으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소파나 의자 등에 앉는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걸을 때는 의도적으로 팔자걸음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걸을 때 무릎부터 앞으로 내밀되 양쪽 무릎 사이에 책 한 권이 끼어있다고 생각하면서 무릎을 스치듯 걸으면 도움이 됩니다. 의자에 앉아서 일할 때나 걸을 때에 아랫배에 힘을 주고 복식호흡을 하면 자연적으로 허리가 곱게 펴질 수 있습니다. 

 

 

골반이 틀어져 있다는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누웠을 때 다리 길이가 서로 차이가 있다던지, 바닥에 앉아 있을때 한쪽 엉덩이만 닿는 느낌이 든다던지, 치마나 바지가 유독 한쪽으로 돌아간다던지, 엉덩이나 허벅지 부위가 땡기고 저리는 느낌을 받는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골반이 틀어지면 부종, 하체비만, 디스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평소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는 것인데요. 다리를 꼬고 앉거나, 짝다리로 서 있거나, 바지 뒷 주머니에 무언가 넣어놓는 등 골반이 한쪽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나쁜 습관은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도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척추를 바로 세우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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