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만성피로증상, 체크리스트! 점수 합산해보세요.

데일리 정보 2020. 7.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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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야 가라~’라고 힘차게 외치던 카피 기억하시나요? 이 카피가 사랑 받은 이유는, 절실한 공감 때문입니다. 진득이처럼 달라붙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에, 나한테 떨어져서 어디로든 가버렸으면 하는 마음을 대변해주어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피곤한 상태가 1개월 이상 쭉 이어지는 것을 지속성 피로라고 부르며, 6개월 이상 피곤한 상태가 개선되지 않고 지속, 반복되는 된다면 만성피로증상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수치로 확인 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고,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과 증상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원인들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피곤함을 넘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 하는 단계인지 궁금하다면 아래 항목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에 항목을 확인하셨나요? 자신에게 해당되는 항목의 점수를 모두 합산해주세요. 괄호 속에 있는 숫자가 50점 이하면 아직은 가벼운 만성피로증상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51점 이상부터는 휴식과 함께 치료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91점 이상부터는 심각한 상태이므로 방치하시면 안 됩니다.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실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 하루 야근만 해도 바로 피곤함을 느끼고, 운동량이 적은 사람은 평소보다 조금 더 몸을 움직여도 그날 저녁은 피곤함에 일찍 잠에 들게 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그러고 말겠지 하며 방치하면 장기간 축적되고 진득이처럼 떨어지지 않는 만성피로증상으로 자리 잡게 된다는 것입니다. 진득이를 잡으려면 살충제가 필요한 것처럼, 피로를 잡으려면 비타민이 효과적인 대응책입니다.

 

 

대표적으로 비타민C가 참 좋습니다. 사람의 신체 기관 중, 콩팥 위샘이라고 부르는 ‘부신’이 있는데,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부신피질호르몬 생성이 감소하여 만성피로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타민C는 부신을 자극해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만성피로증후군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비타민C는 유자, 고추, 레몬 등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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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은 피곤함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체내로 섭취된 영양분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근육에 쌓이면서 피로물질이 되고 근육통을 유발합니다. 비타민B는 체내로 들어온 영양분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근육통을 완화하고, 피곤함 증세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B는 토마토, 시금치, 바나나 등에 많습니다.

 

 

사실 만성피로증후군은 휴식만 취한다고 해서 해결되진 않습니다. 약해진 체력이 문제일 수 있으니,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면, 몸에 오히려 큰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보세요. 처음에는 5분에서 15분 정도로 시작하여 주 5일 정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개월만 꾸준히 운동해보세요. 더 건강해진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러다 말겠지 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면, 어느새 만성피로증상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피곤함을 느끼면 바로 바로 충분한 휴식, 그리고 몸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여 저 멀리 날려 버리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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