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시작되면 한동안은 괴로운 딸꾹질!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멈추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오래 가게 되면 정말 괴롭습니다. 이런 증상은 호흡, 횡경막, 성대의 불균형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숨을 들여 마실 때 열려 있어야 하는 성대가 갑자기 닫히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따라서 멈추려면 횡경막의 움직임과 호흡간의 균형을 원래 상태로 되돌려주면 되는데요. 그럼 간단하게 딸꾹질 멈추는 방법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좋은 딸꾹질 멈추는 방법 중 하나는 찬 물을 빨리 마시는 것입니다. 이때 미주 신경이 담당하는 식도가 자극되면서 딸꾹질이 멈추게 되는데요. 따듯한 물을 마시면 식도가 덜 자극이 되어 효과가 떨어집니다. 이와 비슷한 원리로 얼음 먹기, 레몬 먹기, 각설탕 삼키기 등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눈 주변에도 미주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손바닥으로 눈을 꾸욱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인두에 직접 자극을 주어도 되는데요. 양치를 하거나, 혀를 잡아 당겨 늘리거나, 무릎을 당겨서 가슴을 압박하거나, 숟가락과 같은 물건으로 혀 안쪽에 넣어 헛구역질을 유도하는 자극을 주는 것도 신경 자극이 분산되며 딸꾹질 멈추는 방법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딸꾹질 멈추는 방법 중 지압법도 있습니다. 경추 3~5번 부위에서 횡경막 신호를 보내는데요. 횡경막의 신경이 지나는 목 뒤와 목 옆 그리고 쇄골 바로 밑을 충분히 눌러주면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두 번째 발가락과 엄지발가락 사이의 골을 눌러주는 것도 좋습니다. 해당 부위를 누르면 정상적으로 횡경막을 뛸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유독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거북목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목이 앞쪽으로 나오게 되면 목의 근육이 항상 긴장 상태에 있게 되어 횡경막 신경 역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호흡과 횡경막 사이에 엇박자가 나게 되어 이런 증상이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자신이 거북목인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벽에 닿을 듯이 마주보고 선 뒤, 얼굴을 돌려 뺨과 양 어깨가 닿는지 확인합니다. 어깨가 벽에 닿지 않거나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목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의미합니다.
벽에 어깨가 닿지 않는다면 거북목, 일자목 등 관절에 변형이 있는 상태이거나 근육에 염증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디스크일 수 있습니다. 거북목을 방치하면 목통증, 두통, 손 저림, 현기증 등이 동반될 수 있으니 바른 자세를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보통 딸꾹질은 몇 분 안에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앞서 소개한 딸꾹질 멈추는 방법을 써도 만약 48시간 동안 멈추지 않는다면 난치성 딸꾹질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뇌출혈, 심근경색, 위염, 식도염, 폐렴, 뇌경색, 등 각종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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